오뎅탕의 유혹
찬바람불때 오뎅탕이 진리라는 본인의 취향을 잘 알고 있는 친구가 술이 한잔 하고 싶었는지
카톡으로 엄청나게 유혹을 했다.
아래와 같이..
낚시였다며 짤을 하나 올렸는데,
이미 나는 오뎅의 노예.
오뎅뿐만 아니라 닭꼬치도 예전엔 꽤나 즐겼던 터라 4시부터 빨리 가고 싶은 맘에
안절부절 못했다.
드디어 퇴근을 했고,
남구로역 2번출구에 도착해 친구를 만나
압구정닭꼬치 집으로 가는 길이
첫사랑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설레이기 시작했다.
오뎅탕에 닭꼬치, 그리고 블로거들의 좋은 리뷰들
가게에 가까워지는 것을 왠지 모르게 느낄 수 있었다.
도착해서 바로 소주한병과 압구정세트A를 주문했다.
압구정세트A는 압구정세트C+오뎅탕의 조합이였고,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됐다.
<압구정 닭꼬치 메뉴구성입니다>
제가 보고갔던 블로그에 있던 메뉴판보단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소주가 3500원인건 너무 좋습니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예전에 사당역 근처 압구정닭꼬치 포장마차에서 먹었던 것 만큼의 맛은 없었습니다 ㅠㅠ
기대가 커서였을까요, 입맛이 변해서 였을까요..
<비쥬얼은 괜찮음>
<노래를 불렀던 오뎅탕>
이였는데..그냥 예측가능한 맛이였습니다.
<닭똥집>
먹을만 했습니다.
<시샤모구이, 새우구이, 닭날개>
<압구정세트A의 메뉴구성>
완전 기대해서 실망이 더 컸지만,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음식과 친구들와 함께여서 즐거웠던 압구정닭꼬치의 리뷰를 마칩니다!!
여담이지만.. 2차로 근처에 있던 '전설의 통닭'이라는 치킨집에 갔었는데, 대박이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세명이서 닭을 3마리나 먹었네요..;;
'일상 > [메뉴판]이따 뭐 먹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남동 한방통닭]한남동 참나무로 구운 한방통닭 (0) | 2017.07.25 |
---|---|
[정통밥집]시흥 물왕저수지 근처 보리밥정식 (0) | 2017.07.18 |
[전주콩나물국밥]광명시장 입구 저렴한 콩나물해장국 (0) | 2017.07.18 |
[진도식당] 광명시장 내 가성비 좋은 잔치국수 (0) | 2017.07.14 |
[라도맨션]신도림 프리미엄 칼삼겹 (0) | 2017.07.12 |